주식의 기초 - ETF

안녕하세요. 오늘은 ETF 거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거래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ETF 상품에 대해 들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ETF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계신 분들은 많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나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분들이라면, ETF 매매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워런 버핏은 ETF에 대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가장 현명한 투자 방식이라고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1. ETF란?

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줄임말로, “상장지수펀드”입니다. 펀드 상품이란 운용사들이 설계하여 증권회사 등을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합니다. ETF의 경우에는 펀드의 일종으로, 투자자가 주식투자와 같은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펀드매니저의 의사결정 대신 설계 단계부터 시스템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구성으로, 펀드매니저의 의사결정이나 관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시사 경제 용어사전에 따르면, ETF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는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 외에도 배당주나 가치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종하는 ETF들이 상장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인덱스펀드: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KOSPI 200과 같은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좇아가도록 구성한 펀드.

 

2. 대표적인 ETF

ETF는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ETF인 KODEX200은 일반 주가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인덱스펀드와 비슷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버스ETF는 주가지수와 반대로 진행되는 상품으로 주가지수가 올라가면 손실이 발생하고 내려가면 수익이 발생합니다. 차입 상품은 이익률과 손실률이 확대되는 상품입니다. 주가지수의 변동에 두 배, 세배로 가격이 움직이게 됩니다.

 

 

3. ETF 거래방식

 

ETF 거래는 일반적인 주식거래와 비슷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증권사 프로그램을 통해 매수와 매도가 가능합니다.
거래방식은 주식과 동일하지만, 차이점으로 운용사에 수수료를 낸다는 점이 있습니다. 펀드 상품처럼 운용사에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적습니다. 또한 세금과 관련해서도 혜택이 있습니다. 주식형 ETF의 경우 매매차익은 비과세 대상입니다. 또한 배당금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하지만 매도 시 증권거래세는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단, 국내 주식형 ETF를 제외한 ETF는 원칙적으로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합니다. 보유 기간에 발생한 이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이때 매매차익은 실제로 발생한 매매차익과 매수 시점의 과세표준 기준가격에서 매도 시점의 과세표준 기준가격을 뺀 값 중 작은 값으로 계산됩니다.

4. ETF 투자의 특징

ETF 투자 시, 자산구성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TF는 기초지수에 영향을 받는데, 기초지수가 담고 있는 자산구성내역의 가치의 합계가 ETF의 가격이 됩니다. 따라서 ETF에 투자하기 전에 해당 ETF가 어떤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가치로 투자하고 있는지 구성 명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상품에 따라 운용 보수와 수수료 등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구매하고자 하는 ETF의 운용보수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레버리지와 인버스 투자 또한 ETF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에 투자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변동률에 따라서 가격이 변하는 상품이다 보니, 기간수익률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외주식과 관련된 해외상품 ETF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해외에 상장된 지수나 농산물, 원자재 등에 가격이 기초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품의 경우 환율에 따라 가격이 변화할 위험도 있습니다. 상품가격 자체는 올랐는데 환율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 오히려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고자 환율위험도가 높은 상품은 헷지할 수 있는 상품도 존재합니다. 헷지란 가격변동의 위험을 선물의 가격변동을 통해 상쇄하는 것을 말합니다. 헷지를 통해 환위험을 해소하는 상품은 펀드 명에 H를 붙입니다.

지금까지 ETF 상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